중국의 비만 및 과체중 인구가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독주 중이다.
11일 교도(共同)통신은 중국 현지 보도를 인용해 비만 및 과체중 인구가 6억 명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중국의 비만 인구는 급속한 경제 발전에 따른 식생활 변화로 인해 증가 경향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의사들이 성인 158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약 49%가 과체중의 비만으로 분류됐다. 국민 2명 중 1명이 비만인 셈이다.
베이징우호(友好)의원의 원장은 비만에 따른 고혈압과 심장질환 등의 병이 2030년까지 의료비의 약 22%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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