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병역의무자 입영 이후 건강지표 개선 통계적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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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병역의무자 입영 이후 건강지표 개선 통계적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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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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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병무청과 국군의무사령부가 입영 전·후 병역의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동연구를 통해 입영 이후 병역의무자의 건강지표가 유의미한 개선을 보인다는 사실을 통계적으로 입증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서는 입영 전보다 입영 후 건강검진에서 비만 그룹의 입영 후 체질량 지수(BMI)가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축기/이완기 혈압은 5%, 중성지방은 28% 감소했다.

병무청은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입영 전 병역의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병역판정검사 정책수립 및 입영 후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의료정책 수립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본 연구 결과를 개방해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 책임자는 "양 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해 입영 이후 장병 건강이 향상된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입증한 최초의 연구라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장병들의 건강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한편, 양 기관에서 병역의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두 기관의 데이터를 결합해 병역의무자의 건강지표 개선을 실증적으로 확인한 것은 기관 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업무분석에 중요한 계기"라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병역의무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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