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확대로 원유 가격의 급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30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날 공개한 '원자재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10월~12월 시기의 유가를 배럴당 평균 90달러(약 12만 1860원)로 예상했으며 세계 경제가 둔화함에 따라 2024년에는 81달러(약 9만 9674원)까지 떨어지고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도 내년에 4.1%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이 확산돼 이란 등 주요 원유 생산국이 전쟁에 개입할 경우 제1차 오일 쇼크와 비슷한 수준의 공급 감소가 일어나면 석유 공급 차질로 국제 원유 가격이 최대 157달러(약 21만 2578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개발 경제 담당 수석 부사장 인더밋 길은 "최근 발생한 중동 분쟁은 1970년대 이후 원자재 시장에 가장 큰 충격을 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이어 발생한 것"이라고 우려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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