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일본인 최초 메이저리그 홈런왕 등극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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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일본인 최초 메이저리그 홈런왕 등극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10.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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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 29)가 일본인 최초로 홈런왕에 올랐다. 

2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국 MLB의 내셔널 리그와 아메리칸 리그의 15개 구단은 1일(현지시간) 정규 시즌의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에인절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하며 73승 8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과 수술로 9월 5일 이후 25경기를 결장하며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지만 44홈런을 쏘아올려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올해 메이저리그 6년째를 맞이한 오타니는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을 우승으로 이끈 최우수선수(MVP)로 시즌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올시즌 135경기에 출전한 오타니는 타율 0.304(497타수 151안타)에 44홈런 95타점 102득점 20도루를 기록했으며 장타율(0.654)과 OPS(1.066) 부문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도류(二刀流)' 오타니는 투수로도 대활약해 23경기(132이닝)에 선발 등판해 10승 5패 167탈삼진,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해  2년 만에 MVP수상도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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