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키나와, 수학여행 시즌인데 운전기사 부족...관광버스 1200대 영향 [KDF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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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오키나와, 수학여행 시즌인데 운전기사 부족...관광버스 1200대 영향 [KDF TOUR]
  • 이태문
  • 승인 2023.10.02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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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沖縄)현이 수학여행 시즌을 맞이해 관광버스 운전기사가 크게 부족한 사태에 직면했다.

지난달 류큐신보(琉球新報)는 10월~12월 수학여행 시즌에 배차 예정인 관광버스가 운전기사 부족으로 약 1200대가 운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버스회사 관계자는 관광버스 차량 대수는 충분하기 때문에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전기사를 확보하면 수학여행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오키나와현은 운전기사 유치를 위해 약 4000만 엔(약 3억 6284만 원)을 보조하는 선결 의제 안건을 현의회에 제출했다.

오키나와현은 버스 운전기사와 가이드 유치에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학여행의 대여버스를 운용하는 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키나와 종합사업국에 따르면 대여버스 사업자는 2023년 3월말 현재 39곳이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에 48개 회사의 942대 버스는 현재 216대가 적은 726대로 감소했다. 게다가 약 180명의 운전기사가 부족해 가동 중인 버스는 전체 약 60%~70%에 그치고 있다.

운전기사 부족 사태는 고령화와 코로나19 여파로 이직자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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