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와 집권 여당 자민당이 중국의 수입 금지로 판로가 막힌 일본산 수산물을 학교 급식과 자위대에서 소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5일 아사히(朝日)신문은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로 중국 수출이 막힌 국산 수산물을 학교 급식과 자위대에 제공하는 안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자민당 모임에서는 국산 수산물을 학교 급식으로 활용하자는 안이 나왔으며 정부 내에서는 자위대에게 제공하자는 의견도 나와 국내 소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농림수산성은 이미 학교 급식에 제공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에 따른 긴급 대책사업으로 판매가 급감한 농수산물을 학교 급식에 제공하는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농림수산성 간부는 "아이들이 국산 식재료를 즐기는 것으로 먹거리 교육도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4일 발표한 수산물 사업자 지원책인 '수산업을 지키는 정책 패키지'에는 '국내 소비 확대·수산 지속 대책'을 넣으면서 '국민운동의 전개'라는 표현을 명시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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