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 국방장관 전격 해임..."러 전쟁, 새로운 접근법 필요"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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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 국방장관 전격 해임..."러 전쟁, 새로운 접근법 필요" [우크라이나 전쟁]
  • 이태문
  • 승인 2023.09.0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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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러시아 전쟁에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올렉시 레즈니코프 국방부 장관을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4일 NHK는 이같이 전하면서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직권 남용과 비리 의혹이 일고 있어 사실상 해임이라고 해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일 밤 동영상을 공개하며 "레즈니코프 장관이 550일 이상 본격적인 전쟁과 맞서 왔다. 국방부는 새로운 접근법, 군과 사회의 새로운 관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 의회에 우크라이나의 국유재산기금 대표인 루스템 우메로프로 교체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년 11월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된 레즈니코프는 전쟁물자를 지원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서방 군사 원조를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줬지만 그의 부처를 둘러싼 부정부패 의혹에 시달려 왔다.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치열한 가운데 국방 체계의 큰 변화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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