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RS-28 '사르맛'을 실전 배치했다.
1일 아사히(朝日)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로스코스모스(연방우주공사)의 유리 보리소프 대표는 이날 러시아 국방부가 '사르맛'을 실전 배치한 사실을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핵 사용 카드로 서방 국가를 맞서는 가운데 '사르맛'의 실전 배치는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부터 개발한 '사르맛'은 지난해 4월 발사 실험에 성공했다.
최대 사거리가 1만 8000㎞로 세계 최장의 기록을 자랑한다. 각기 다른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메가톤급 핵탄두를 15개까지 탑재할 수 있으며 극초음속 탄두 탑재도 가능하다.

히로시마 원폭의 2천 배에 달하는 10톤 이상의 핵탄두는 미국 텍사스주 크기의 면적을 괴멸시킬 수 있는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다양한 궤도로 비행해 방위 시스템을 무력화시키며 종래 북극 경유에 남극 경유로도 미국을 공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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