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기록 중인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열중증(熱中症)으로 숨지는 사고가 이어졌다.
30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가나가와(神奈川)현 가마쿠라(鎌倉)시 해변에서 수상인명구조원이 경찰서과 소방서에 "텐트 안 여성이 경직된 상태"라는 신고를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40대 여성이 특별한 외상없이 숨진 상태였으며, 텐트 안 소지품도 그대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원 확인과 함께 열중증 가능성을 포함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8일 오전 11시께 야마가타(山形)현 요네자와(米沢)시에서는 보도에 "여중생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의식불명의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사망이 확인됐다. 현장 부근의 중학교에 재학중인 13세 여중생은 운동부 아침 훈련을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서 귀가 중이었다.
야마가타현 교육위원회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이드 라인을 철저하게 주지시키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여중생은 사고 당일 오전 8시 반부터 10시께까지 교내에서 운동부 활동에 참가했으며, 약 20분마다 수분 보충을 했고 표정과 회화에서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고 한다.
교육위원회는 이날 활동은 폭염 때문에 예정된 오전 11시가 아니라 10시께 마쳤다고 설명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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