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시작, 35도까지↗ 곳곳 열대야 소나기…미국도 가마솥, '체감 46도까지↑' [폭염 경보·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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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시작, 35도까지↗ 곳곳 열대야 소나기…미국도 가마솥, '체감 46도까지↑' [폭염 경보·주의보]
  • 박홍규
  • 승인 2023.07.2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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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28일은 전국이 35도까지 치솟는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동해안 제외 중부지방, 전북, 전남동부내륙,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 등에 40mm, 제주는 60mm 이상로 예보됐다. 

또 28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 사이 밤 최저기온이 강릉 27.1도, 삼척 26도, 양양 25.8도, 속초 청호 25.6도를 기록했다. 강릉에서는 지난 22일부터 6일째, 양양에서는 24일부터 4일째 열대야가 이어졌다.

더불어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오르며 더워지겠다. 당분간 일부 내륙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를 나타내겠다. 

특히 28일 충북·부산·울산·경남은 낮 기온 35도까지 예상된다. 기상청은 "한낮에 장시간 또는 나홀로 작업에 유의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 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한편 미국 전역도 폭염에 들끓고 있다. 미국 기상예보센터(WPC)는 27일(현지시간) 중부 내륙·동부 해안·남서부 등 미 전역에서 미국 인구의 절반이 넘는 1억7000만 명이 '열 주의보' 또는 '폭염 경보' 영향권에 들어 있다고 전했다.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 워터프론트 공원에서 더위를 식히는 일가족. 워싱턴 AFP=연합뉴스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 워터프론트 공원에서 더위를 식히는 일가족. 워싱턴 AFP=연합뉴스

이날 중부 도시 세인트루이스의 수은주는 38.3℃까지 올라갔고 28일에는 39℃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체감기온이 46℃ 이상 오르는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다"며 곳에 따라 '폭염 주의보'와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여름 최대 전력 수요가 15만6000MW로, 작년 최고치인 14만9000MW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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