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클리프 아펠, 르 그랑 투어 여행테마의 주얼리 컬렉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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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클리프 아펠, 르 그랑 투어 여행테마의 주얼리 컬렉션 공개
  • 이수빈
  • 승인 2023.06.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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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반클리프 아펠 하이주얼리 컬렉션인 ‘르 그랑 투어(Le Grand Tour)’가 공개됐다. 르 그랑 투어의 테마는 여행으로 각 도시의 여행에서 받은 영감을 주얼리에 투영했다.

1906년 반클리프 아펠의 설립 4년 후, 1910년 프랑스의 작가이자 시인인 앙드레 쉬아레스는 그가 경험했던 문화 중심지와 르네상스 시대를 빛낸 거장들을 만나보는 여정을 담은 이탈리아 여행에 대한 책을 출간했다. 

작가와 모든 여행자가 창조한 그들의 여정인 ‘그랑 투어’를 따라, 반클리프 아펠은 풍부한 예술과 문화유산을 품은 유럽 각지에 자취를 남긴 여정을 탐색하며 새로운 해석을 작품과 함께 선보인다. 

르 그랑 투어 하이 주얼리 컬렉션은 매혹적인 전통을 기념해 반클리프 아펠이 설립된 20세기 초에 다른 문화, 시대, 예술 형식에 대해 갖게 된 호기심을 작품으로 탄생을 이끌었다. 

[런던. 데아 에테르나]
[런던. 데아 에테르나]

르 그랑투어의 여정은 런던에서 출발한다. 우아한 위엄을 갖춘 채스워스 하우스에 있는 카노바의 조각상을 주제로 완성됐다. 데아 아르테나는 영국의 베르사유라는 애칭을 지닌 데본셔 공작의 호화로운 저택에 간직된 유물을 연상시킨다. 데아 에테르나는 헤라클레스의 아내이자 여신인 헤베(Hebe)의 실루엣을 드러내며, 라피스 라줄리 소재로 제작 된 바위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있다. 

[파리 루첸디 이어링]
[파리 루첸디 이어링]

왕실의 시녀들에 대한 기억과 그녀들이 머무른 공간의 불빛을 되살리는 루첸디 이어링 작품은 파리지앵의 품격있는 대화를 묘사하고 있다. 루첸디는 18세기 샹들리에의 정교한 실루엣을 연상시킨다. 작은 술 장식 형태인 팡피유로 장식되어 로즈 골드 소재의 삼중 루프로 구성된 체인으로 이루어졌다. 이 작품은 파스텔 톤의 깊은 핑크색으로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알프스 레기나 몬티움 네크리스]
[알프스 레기나 몬티움 네크리스]

창밖으로 보이는 산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레기나 몬티움 네크리스는 2개의 스톤이 배치된 스톤 중 초커의 중심에 위치한 첫 번째 스톤은 16.26캐럿의 쿠션 컷 투어말린이다. 그 아래에 배치된 두 번째 스톤은 27.70캐럿의 타원형 투어말린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펜던트로 완성되었다. 각각 블루와 그린 색조를 가진 2개의 스톤이 어우러지며 2개의 스톤 전체에 흩어져 배치된 컬러 스톤들은 블루와 그린 색조의 투어말린 스톤을 더욱 더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베니스. 에스칼 오 팔레 에스칼 사크레 브레이슬릿]

에스칼 오 팔레 에스칼 사크레 브레이슬릿은 이탈리아의 앤티크 작품 및 건축학적 라인과 색상에서 영감을 받아 각 도시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팔찌다. 이 작품은 1920년대에 탄생한 메종의 방도 브레이슬릿에서 직접적인 영감을 받아 손목의 곡선에 맞게 적용되어 유연한 라인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며, 표면의 조각들이 이탈리아 베니스의 산마르코 성당 의 명소를 표현한다.

[피렌체. 빌라노바 네크리스]
[피렌체. 빌라노바 네크리스]

빌라노바 네크리스는 피렌체의 유물에서 영감을 받아, 반클리프 아펠만의 독창적인 해석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균일한 사이즈로 엄선한 루벨라이트와 쉐브론 링크의 초커 네크리스는 화려하게 빛나는 모티브는 에르투리아인의 조각상을 둘러싼 머리 장식을 재현하며, 스캘롭, 비즈, 프롱 스톤의 세팅 형식은 9개의 짙은 핑크 컬러 카보숑의 위치를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네크리스의 펜던트와 이어링의 화이트 골드 마운트를 각각 분리하여 서로 부착할 수 있어 새로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로마. 피아차 디비나 네크리스]
[로마. 피아차 디비나 네크리스]

피아차 디비나 네크리스는 ‘신성한 광장’ 이라는 명칭을 지닌 작품으로 버니니가 설계한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 ‘성 베드로 광장’의 사다리꼴 영역으로 시작되어 타원 형태로 변화되는 광장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미묘하게 차용된 직선과 곡선을 펼쳐내 탄생시킨 네크리스이다. 네크리스 중앙의 높은 희소성을 지닌 에티오피아 젬스톤인 13.09캐럿 오벌 컷 에메랄드를 중심으로 원금감이 돋보이는 라운드컷 다이아몬드들이 중앙 에메랄드 주변을 장식한다. 중앙의 펜던트는 다른 메달로도 교체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블한 제품이다.

[나폴리. 닌페 네크리스]

닌페 네크리스는 이탈리아의 캄파니아 지방의 고대도시인 헤르쿨라네움에서 요정인 님프들에게 헌정된 건축물이자, 폐허가 된 님파에움의 모자이크에서 볼 수 있는 풍성한 화관을 묘사한다. 

이 화관은 두 개의 리본에 매달려 있는 반전된 거울의 이미지로 대칭을 이루는 형태를 이루고 있다. 가드룬의 로즈 골드 소재, 다이아몬드와 핑크 사파이어가 섬세한 링크로 연결되어 만나는 이 작품은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정성을 들여 제작된 작품이다. 중앙에 배치된 나뭇잎 모티프의 앙상블은 반클리프 아펠이 추구하는 자애로운 자연을 표현한다. 

[바덴바덴. 샤펠 링]
[바덴바덴. 샤펠 링]

바덴바덴의 블랙 포레스트에서 열리는 전통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은 여러 가지 컬러의 비즈, 리본 또는 꽃으로 장식된 화려한 왕관을 착용한다. 축제를 연상시키는 다채로운 컬러의 샤펠 링은 생기가 가득한 조화로운 팔레트를 연상시킨다. 다양한 컬러의 앙상블은 다이아몬드가 세팅 된 화이트 골드 소재의 링 몸체와 대조를 이루며 작품의 화려함을 펼쳐낸다. 

사진 반클리프 아펠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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