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총리 "완전한 도쿄올림픽 감동을 맛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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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총리 "완전한 도쿄올림픽 감동을 맛보고 싶다"
  • 이태문
  • 승인 2020.03.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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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22만명 돌파, 사망자 9천20명 위기 속 예정대로 개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에서 도쿄올림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과는 상관없이 이상적인 개최를 주장했다.

일본 언론은 19일 아베 총리가 참의원(參議院·상원) 총무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자신이 언급한 ‘완전한 형태’의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대해 묻자 “규모는 축소하지 않고 또한 관객도 당연히 함께 감동을 맛보는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혔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16일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 간의 화상 전화회담을 마친 뒤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낸 증거로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실현하는 것에 대해 G7 정상들의 지지를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7월 24일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막 시기와 관련한 질문에는 “연기와 취소에 대해서는 나는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다”면서 명확한 언급을 피했다.

한편, 19일까지 집계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1673명, 사망자도 2명이 발생해 40명으로 늘어났으며,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4만명이 이미 넘어섰으며 사망자도 9천20명으로 집계돼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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