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환자 61명 퇴원 766명, 오사카 70대 남성과 효고현 80대 여성 사망해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40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돼 확진자 수는 19일까지 총 1673명, 사망자도 2명이 발생해 40명으로 늘어났다. 19일 오사카 70대 남성과 효고현 80대 여성 확진자의 사망이 보고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발표와 NHK 보도를 종합하면 19일 오후 1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 감염자 961명(사망 33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승무원 712명(사망 7명), 전세기 귀국자 15명 등 총 167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감염자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관련 업무를 한 검역관·구급대원·후생노동성 직원 등 15명의 확진자가 포함됐다.
지역별로 보면 홋카이도(北海道) 156명(6명 사망), 도쿄도(東京都) 117명(2명 사망), 아이치(愛知)현 133명(15명 사망), 가나가와(神奈川)현 70명(4명 사망), 오사카(大阪) 120명(1명 사망), 지바(千葉)현 35명, 효고(兵庫)현 95명(4명 사망), 와카야마(和歌山)현 17명(1명 사망) 등 일본의 47개 광역단체 가운데 40곳으로 확산됐다.
한편, 인공호흡기를 붙이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일본 내 환자 49명과 크루즈선 승선자 12명을 합쳐 61으로 집계됐다. 퇴원한 환자는 국내 감염자 중 215명, 크루즈선 승선자 551명으로 총 766명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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