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 후보가 11명으로 압축됐다. 대표팀은 현재 사령탑 공백 상태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은 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그간 취합된 후보 총 32명 중 오늘 회의를 통해 11명을 후보 선상에 올리기로 했다. 국내 지도자가 4명, 해외 지도자가 7명"이라고 밝혔다. 전력강화위는 오는 5월까지 새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축구 대표팀은 지난 1∼2월 카타르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4강에서 탈락했고, 당시 선수들 사이 내분이 있었던 점이 대회 이후 드러나며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이 2월 16일 경질됐다.
2월 20일 정해성 위원장 체제로 전력강화위가 새로 구성돼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들어갔고, 그 사이 3월 A매치 기간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은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투입돼 치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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