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축구 대표팀 발탁…손흥민과 태국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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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축구 대표팀 발탁…손흥민과 태국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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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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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시안컵 대회 도중 대표팀 내 갈등 논란을 일으켰던 이강인이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으로 치르는 3월 A매치에 나설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츠르베나즈베즈다), 백승호(버밍엄 시티) 등 유럽파 선수를 비롯해 주민규(울산HD), 정호연(광주FC), 엄원상(울산HD), 권경원(수원FC) 등 K리거들이 대거 포함됐다. 선수들은 18일 국내에 소집된 뒤 21, 26일에 태국과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지난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과 물리적으로 충돌한 사실이 알려지며 '하극상' 논란이 불거졌다. 이 때문에 자숙의 시간을 주는 차원에서라도 이번 A매치에는 이강인을 뽑아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편, 이강인은 2월 21일 영국 런던으로 직접 손흥민을 찾아가 사과했다. 그는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고 했다.

손흥민은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저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며 "강인이가 이런 잘못된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도록 저희 모든 선수들이 대표팀 선배로서 또 주장으로서 강인이가 보다 좋은 사람,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특별히 보살펴 주겠다"고 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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