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측 "손흥민 얼굴에 주먹 날렸다는 기사, 사실과 다르다…탁구는 이전에도 항상 쳐오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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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측 "손흥민 얼굴에 주먹 날렸다는 기사, 사실과 다르다…탁구는 이전에도 항상 쳐오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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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1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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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연합뉴스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 FC)의 법률대리인이 "손흥민 선수가 이강인 선수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 선수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법률사무소 서온의 김가람 변호사는 15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언론 보도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 바로잡고자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변호사는 "이강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자신이 분쟁의 중심에 있었기에 구체적인 경위를 말씀드리기보다는 사과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이강인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이강인 선수가 탁구를 칠 당시에는 고참급 선수들도 함께 있었고, 탁구는 그날 이전에도 항상 쳐오던 것이었다"고 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이강인 선수에게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도중 한국 대표팀 선수들 간에 다툼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국내 언론 보도 및 SNS, 커뮤니티에 따르면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전날 이강인 등 몇몇 선수들이 저녁 식사 후 탁구를 치자 손흥민이 이를 제지하려는 과정에서 이강인의 멱살을 잡았고, 이에 이강인은 손흥민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다.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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