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가 압구정 매장에서 봄을 위한 24 스프링 컬렉션 프리뷰를 진행했다. 이번 컬렉션의 핵심은 여성스러운 섬세함과 절제된 미니멀함을 절묘한 균형감으로 믹스앤 매치해 스타일링하는 것이 콘셉트다.
앤아더스토리즈는 이번 컬렉션의 캠페인을 통해 여성들이 사회적 제약에서 벗어나 경계를 허물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창조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슈퍼모델이자 인도주의 예술가인 알렉 웩(Alek Wek)과 함께 ‘예상치 못한 것을 창조해라(Create your unexpected)’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앤아더스토리즈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책임자 요한 스벤슨(Johan Svensson)은 “이 캠페인을 통해 여성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크고 작은 장애물에 맞서며, 자신의 회복탄력성이 파급 효과가 있음을 깨닫고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도전할 수 있다는 영감을 주었으면 한다”라며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다.
앤아더스토리즈의 24 봄·여름 컬렉션은 두 가지의 콘셉트로 선보인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섬세한 디테일의 페미닌 스타일 콘셉트다.
텍스쳐 질감을 살린 실루엣과 가공되지 않은 날 것의 요소와 대조되는 섬세한 디테일이 가미된 미니멀 디자인의 첫번째 콘셉트는 깔끔하고 세련된 피스들로 구성됐다.
80년대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오버사이즈 가죽 재킷과 파워 숄더 아우터는 컬렉션의 메인 아이템으로, 몸에 착 붙는 맥시 드레스나 바이어스 재단된 스커트, 심플 라인으로 재단된 팬츠 등이 공개됐다. 또한 망치로 두드린 듯한 해머드 골드(Hammered Gold) 디테일의 주얼리와 액세서리, 우븐 가죽의 백, 장식 디테일이 돋보이는 스틸레토 힐도 SS 컬렉션에 함께 선보인다.
페미닌하고 경쾌한 무드의 두 번째 콘셉트는 섬세한 디테일이 조화를 이루는 룩들을 선보인다.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수채화 플라워 프린트가 어우러진 러플 드레스와 플리츠 뷔스티에는 플리츠 와이드 팬츠와 함께 유연하고 우아한 무드로 표현됐다. 화이트 데님은 산뜻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며, 슈즈는 레더 소재의 3D 플라워와 조형적 디자인의 골드 힐을 매치해 모던함을 더했다.
앤아더스토리즈 관계자는 "올해 봄 스타일링은 "미니멀과 페미닌 스타일을 균형을 살려 믹스앤매치하는 것이 포인트다. 실키하게 흐르는 원피스나 스커트를 입었다면 아우터는 볼드한 라인의 블루종이나 어깨라인을 살린 레더재킷 등을 매치한 다면 심플하면서도 페미닌한 무드를 살릴 수 있다"라고 스타일링 팁을 전했다.
앤아더스토리즈의 이번 24 SS 시즌 컬렉션은 2월 22부터 오프라인 스토어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사진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