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출범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15일 지지(時事)통신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를 발표하면서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 조사 때보다 1.7% 포인트 하락한 16.9%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1년 10월 정권 출범 이후 최저치로 위험 수준으로 평가받는 20%대를 7개월 연속 이어졌으며 최근 3개월은 10%대까지 떨어졌다.
한편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60.4%로 내각 출범 이래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지지하지 않는다'가 60%를 넘어선 것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시절인 2020년 5월 이래로 자민당 파벌의 비자금 사건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자민당은 정치자금 파티 개최와 인사 관여의 금지를 발표했지만 정치집단으로서 파벌 존속은 인정하기로 발표했다.
이 발표에 대해 67.3%가 '평가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보여 '평가한다'의 14.1%를 크게 웃돌았다.
또한 파벌을 '해체해야 한다'는 견해는 63.8%에 달했으며 '존속해야 한다'는 10.3%에 그쳤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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