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에 상한 대게 판매한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 영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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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에 상한 대게 판매한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 영업 중단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12.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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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고교생에게 상한 대게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 노량진수산시장 상인이 영업을 잠정 중단하고 상인징계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을 관리·운영하는 수협노량진수산에 따르면 해당 상인 A씨는 전날부터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수협노량진수산 관계자는 JTBC에 "상인징계심의위원회에서 징계 수위가 결정될 때까지 영업 정지를 시행했다"며 "오늘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 갔고, 추후 사실 관계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등학생인 자녀가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썩은 대게 다리를 구입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올린 B씨는 요리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인 아들이 친구와 함께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대게 다리 1㎏을 1만 5000원에 사 왔는데, 대게 다리에 곰팡이가 슨 것 같이 얼룩이 곳곳에 있고 비린내가 진동했다고 전했다.

B씨는 "글 올리기 전 판매자와 전화했는데 별일 아닌 듯 실수였다는 태도로 일관하더니 환불해 주겠다고 하더라"며 "아직도 저렇게 눈속임하는 가게가 있다는 게 그저 신기하고 답답하고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현재 원글은 지워진 상태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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