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일본인 특급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오릭스 버펄로스)를 영입했다. 앞서 FA 계약으로 오타니 쇼헤이를 품에 안은 다저스는 2024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MLB닷컴은 야마모토가 다저스와 12년간 3억2500만달러(약 4288억원)를 받는 조건에 합의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22일(한국시간) 전했다.
3억2500만달러는 다나카 마사히로(현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2014년 1월 뉴욕 양키스와 7년간 계약하면서 받은 1억5500만달러의 배가 넘는 액수다. 이는 역대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최대 계약 신기록에 해당한다.
다저스가 야마모토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할 경우 다저스는 이번 FA 시장 최대어 1, 2위로 꼽히는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모두 영입하며 엄청난 전력 보강에 성공하게 된다.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에서 올해까지 3년 연속 투수 3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 3년 연속 최우수선수 및 3년 연속 일본의 사이영상급인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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