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이보미에게 특별공로상 수여...외국인 선수 첫 쾌거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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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이보미에게 특별공로상 수여...외국인 선수 첫 쾌거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12.21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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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가 올 시즌을 끝으로 JLPGA투어에서 은퇴한 이보미(35) 선수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20일 주니치(中日)스포츠 등에 따르면 이날 도쿄에서 'JLPGA 어워드 2023' 행사가 열려 이보미 선수는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이보미 선수는 "너무 감동해 눈물이 났다"며 "큰 목표를 갖고 일본에 온 이래 13년간 멋진 환경 속에서 플레이를 했다. 이번에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을 줄 몰랐다. 정말 기쁘고 영광이며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JLPGA 는 2012년부터 연말에 그해 활약한 선수에게 표창하는 어워드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외국인 선수에게 특별상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보미 선수는 13일에 열린 일본골프토너먼트진흥협회(GTPA) 연간 시상식에서도 일본여자프로골프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만장일치로 여자 특별상을 받았다.

22세 때 일본투어에 참가한 이보미 선수는 2012~2017년 여섯 시즌 동안 일본여자프로골프 21승을 거뒀으며 특히 2015·2016년 두 시즌 연속으로 MVP·상금왕을 석권해 JLPGA투어 최고 스타로 자리잡았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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