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초등학생들이 250m '실 전화기' 통화에 성공해 일본 신기록을 달성했다.
13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13일 기타큐슈(北九州)시와 야마구치(山口)현 시모노세키(下関)시의 초등학생들이 두 곳을 잇는 해저터널의 인도에서 250m짜리 '실 전화기' 통화에 도전했다.
약 60명의 양측 학생들은 종이컵과 낚시줄로 이어진 '실 전화기'로 서로 자기 소개를 하고 기타큐슈와 시모노세키의 명물과 특산물 등 정해진 암호를 주고 받으며 교류를 즐겼다.
서일본 고속도로 규슈지사의 담당자와 기타큐슈의 모지(門司)전기통신레트로관 관장을 증인으로 기존 242.626m의 일본 기록을 갈아치운 이번 도전은 일본기록인증협회에 신기록으로 신청할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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