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北海道) 하코다테(函館)시 해안에서 정어리와 고등어 등이 대량으로 떼죽음을 당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하코다테시 해안에 폐사한 정어리와 고등어떼가 대량으로 밀려와 해변을 약 1㎞가량 덮었다.
하코다테시는 9일부터 직원 등 100명과 중기계를 동원해 회수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집단 폐사한 물고기량이 약 1000톤에 달해 난항을 겪고 있다.
모래가 섞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손으로 죽은 물고기를 양동이나 상자에 담아 중기계에 옮기는 작업으로 하루 40톤 정도를 처리하고 있어 전부 정리되는 데는 약 보름 정도 걸릴 전망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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