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인근의 유명 온천지 하코네(箱根)를 잇는 열차 '로망스카'가 수많은 철도 매니아가 지켜보는 가운데 완전 은퇴했다.
10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하얀 로망스카'로 불리던 오다큐(小田急)전철의 특급 로망스카 VSE(5000형)는 이날 차량 노후 등으로 마지막 운행을 마쳤다.
최종 도착지인 세이죠가쿠엔마에(成城学園前)역에는 수많은 철도 매니아들이 몰려들어 기념 사진을 찍으며 완전 은퇴를 아쉬워했다.
로망스카 VSE(5000형)는 건축가 오카베 노리야키(岡部憲明)가 이끄는 건축사무소가 디자인해 2005년에 데뷔했다.
유선형 차량에 돔 형식의 천정과 나무를 사용한 전망석 등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은퇴 운행에 앞서 9일에는 에비나(海老名)역 근처의 전철 기지에서 촬영회도 열려 많은 철도 매니아들이 추억을 카메라에 담았다.
오다큐전철은 VSE(5000형)를 가나가와(神奈川)현 에비나시에 있는 로망스카 뮤지엄에서 공개할지 검토 중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Tag
#일본
#철도
#열차
#기차
#매니아
#덕후
#완전
#은퇴
#운행
#기념
#촬영
#추억
#촬영회
#뮤지엄
#공개
#오타큐
#하코네
#온천
#유명
#도쿄
#신주쿠
#특급
#로망스카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