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첫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제조와 판매를 승인했다.
27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이날 전문가회의에서 제약회사 다이이치산교(第一三共)가 지난 9월에 신청한 오미크론 변이 XBB 대응 백신의 제조와 판매를 승인한다고 보고했다.
일본 기업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정식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후생노동성의 승인을 거쳐 일본 정부는 140만 회의 분량을 구입하기로 합의했다.
12세 이상이 접종 대상으로 12월 4일부터 지방자치단체에 배송돼 순차적으로 접종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메이지 세이카 파마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제조 및 판매 승인도 보고됐지만 종래형 대응백신이라 현재 가을 접종에는 사용되지 않아 제조사측은 변이 대응 백신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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