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25일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로나 19로 침체됐던 여행시장에서 위기를 타개하고 흑자전환을 이뤄낸 성과와 ‘향후 3년간(2024년~2026년) 시장 점유율 35% 달성’이라는 목표를 발표했다.
하나투어는 지난 2021년 리브랜딩과 함께 주요 자산인 상품 기획력, 국내외 네트워크, 디지털 서비스의 확장을 핵심 과제로 삼고 ‘하나팩2.0’ ‘하나투어 앱’을 선보였다.
또 전국 900여개의 공식인증예약센터∙대리점을 대상으로 상생 정책을 시행하고 시스템 개선에 힘써 최대 B2B 채널 구축∙영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하나투어는 리오프닝 후 빠르게 재편되는 여행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패키지여행 시장을 넘어 전체 시장에서 70% 이상을 차지하는 2000만 개별여행(FIT) 시장에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패키지여행을 구성하는 항공, 호텔, 교통∙현지 투어 각 요소들을 ‘에어텔’ ‘투어텔’과 같은 결합 상품으로 제공해 개별여행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시장점유율 35%’라는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하나팩2.0’을 넘어서 ‘2.5’ ‘3.0’ 등 진화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투어 앱은 MAU(월간활성이용자수) 100만을 목표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고도화한다. 음성 검색∙AI 활용 챗봇 고도화를 통한 기능적 편리성과 고객 상담과 같은 운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 여행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하나투어만의 AI 생성형 검색 모델을 개발로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형 검색이 가능한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는 “업계 최초라는 타이틀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남다름으로 3년 내 압도적 시장 장악력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