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명물 '에키벤' 식중독 환자, 전국 28개 자치단체로 확대 489명까지 증가 [KDF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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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명물 '에키벤' 식중독 환자, 전국 28개 자치단체로 확대 489명까지 증가 [KDF TOUR]
  • 이태문
  • 승인 2023.09.2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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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차 여행의 명물 에키벤(駅弁·역에서 파는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에 걸린 환자가 갈수록 늘어나 500명을 육박하고 있다.

28일 아오모리TV에 따르면 아오모리(青森)현 하치노헤(八戸)시 보건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식중독 환자가 전국 28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489명으로 늘어났다며 속보치를 발표했다.

이들 가운데 11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모두 퇴원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식중독을 일으킨 에키벤은 '요시다야(吉田屋)'에서 9월 16일과 17일 소비(유통)기간으로 제조 판매된 걸로 모두 20 종류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중독 환자는 26일 발표 때보다 식중독 환자는 95명이 더 증가했으며 광역지방자치단체도 2곳이 더 추가되었고 도시락 종류도 2개 더 많아져 피해 규모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요시다야'에서 제조 판매된 문제의 에키벤은 모두 59 종류로 총 2만 2184개가 전국 33곳의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의뢰를 받은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아직 답변을 보내지 않은 곳이 있어 식중독 환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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