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26일 NHK에 따르면, 일본의사회의 가마야치 사토시(釜萢敏) 상임이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65세 이상 혹은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이외인 경우 중증화될 비율이 그다지 높지 않다"며 "전체 감염을 막기 위해 무리해서 접종하기보다는 개인이 선택하는 시기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현재 고령자와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 중이며 9월부터는 5세 이상인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접종을 재개한다.
가마야치 상임이사는 예방접종법에 근거한 피해구제와 관련해 "백신 접종 후 건강이 악화된 사람에 대한 대응은 매우 중요하다"며 "심사가 늦다는 지적도 있는데 의사회도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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