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조종사노조 준법투쟁 돌입에 항공편 지연 2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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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조종사노조 준법투쟁 돌입에 항공편 지연 2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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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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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임금 인상을 둘러싼 사측과의 갈등으로 준법투쟁에 나선 지 일주일 새 2건의 항공편 지연이 발생했다.

13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7일 무기한 준법투쟁에 나섰고, 나흘 뒤인 11일 첫 항공편 지연이 발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인천행 OZ542편 여객기 출발이 오전 1시 30분(현지시간)에서 2시 21분으로 51분 늦어졌다.

같은 날 오전 9시 5분 김포발 광주행 OZ8703 항공편(탑승객 42명)도 2시간 36분 지연 출발했다. 지연 원인은 '조종사노조 단체행동' 21분, ATC 홀드 6분, 항공기 연결편 관련 2시간 9분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가 준법투쟁 외에 관제 지시 불이행 등 다른 문제를 일으킨 상황은 보고된 바 없다"며 항공운송 관련 위기 '주의' 단계에 따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여간 임금협상을 벌여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10%대, 사측은 2.5%의 임금 인상률을 각각 제시하고 있다. 사측은 계속 대화 창구를 유지하며 원만한 교섭타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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