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문 개문 사고 발생 아시아나항공 "정확한 원인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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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 개문 사고 발생 아시아나항공 "정확한 원인 조사중"
  • 김상록
  • 승인 2023.05.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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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26일 발생한 여객기 출입문 개문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날 한국면세뉴스에 "정확한 원인은 조사중이나, 비상구 좌석 승객이 본인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렸다는 진술을해 경찰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승객이 문을 열려고 할 때 승무원들은 인지를 못했나'라는 본지의 물음에 "비행기 착륙 직전 시점이었고, 그때는 모든 승객과 승무원이 각자 벨트를 매고 대기하는 시점"이라며 "그 승객은 문 바로 앞에 있어서 그 시점에 문을 오픈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9분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가 12시 45분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출입문이 갑자기 열렸다. 이 여객기는 문이 열린 상태로 활주로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찰청은 26일 착륙 중인 비행기의 출입구 문을 열려고 한 혐의(항공법 위반)로 3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이날 대구공항에 착륙을 시작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의 문을 강제로 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의 신병을 넘겨받아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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