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가 올해 2월기 매상과 영업, 그리고 수이익 모두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13일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퍼스트리테일링은 2023년 2월기 연결 결산(국제회계기준)을 발표했다.
순이익은 전년도 같은 시기에 비해 4.5% 늘어난 1533억 엔(약 1조 5081억 원)을 기록해 중간기 결산으로는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동남아시아와 서구의 유니클로에서 기능성 내의 히트텍 등 겨울 의류가 큰 호응을 얻은 결과로 분석됐다.
판매 수익인 매상은 20.4% 늘어난 1조 4673억 엔(약 14조 4346억 원), 영업 수익은 16.4% 늘어난 2202억 엔(약 2조 1662억 원)을 기록해 둘 다 역대 최고액이었다.
일본 국내의 유니클로 수익이 늘었지만 해외에서 조달하는 상품의 원가가 엔저 현상으로 크게 뛰어 이익을 압박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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