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대국민 연설을 통해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우크라이나를 EU 회원국 후보 지위를 공식적으로 고려하고 있어 러시아로부터 '더 큰 적대적 활동'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보다 더 큰 러시아의 적대 행위를 예상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다음 주는 우크라이나와 다른 유럽 국가들에 역사적인 한 주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같이 말한 배경에는 우크라이나의 유럽 연합 후보 지위에 대한 답변이 이번 주 중으로 결과가 나올 것이란 분석이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후보 지위에 대한 유럽 연합의 대응을 '운명적인 결정'이라고 부르며 긍정적인 결정만이 유럽 전체의 이익에 부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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