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푸틴, '패권주의 시대의 종극' 선언..."美, 세계 불안정 주범" 규탄 [우크라 침공, D+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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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푸틴, '패권주의 시대의 종극' 선언..."美, 세계 불안정 주범" 규탄 [우크라 침공, D+116]
  • 민병권
  • 승인 2022.06.19 14: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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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서방 국가들을 비난하는 공격적 연설에서 "패권주의 시대의 종극"을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냉전시대 이후 미국은 자신들을 신의 대리인이라고 선언했다"며 "미국은 책임은 없고 이익만 추구하는 국가"라고 비난했다. 

이어 "세계가 불안정한 이유는 미국의 이같은 일방 통행식 이익 추구가 원인이라고 규정했다. 

푸틴의 선전적인 과장된 연설은 미국과 서방국가를 겨냥했다. 

푸틴은 "서방 국가들은 자신들의 문제를 모두 러시아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면서 "식량 가격과 에너지 가격 상승은 미국 행정부와 유로화 관료제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곡물을 훔쳐 이를 수출하고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며 "러시아 선박에 우크라이나 곡물을 싣는 모습이 위성 이미지를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흑해 항구에 대한 해상 접근을 차단하고 있어 우크라이나는 곡물 수출을 할 수 없게 돼 세계 식량 위기에 대한 우려는 현실이 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8년 동안 우크라이나 전권에 의해 돈바스 인민 공화국 주민들은 보호받지 못하고 대량 학살을 당했다"며 '러시아의 특수군사 작전은 외부로부터 비인륜적인 사이비 가치로부터 돈바스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 17일 유럽연합 후보국으로 우크라이나와 몰도바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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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2022-06-22 21:16:02
푸틴의 선전적이고 과장된 연설이 아니라, 당신의 선전적이고 과장되며 악의적인 묘사겠지. 푸틴 얘긴 팩트야.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용해 자국은 물론 동맹국들과 적국들까지 전 세계 쳐말아먹고 있는데, 언제까지 현실을 부정할 셈이니. 지금의 식량위기와 에너지 대란이 미국과 유럽의 정신나간 제재 남발로 비롯된 거지, 러시아 때문이야? 바이든이 물가 폭등시키고 유가 폭등시켜서 경제 말아처먹다 궁지에 몰리니까 계속 푸틴 탓, 석유회사들 탓하며 유체이탈하고 있지만, 미국민들조차 그따위 개소리를 믿지 않는다고. 언제까지 속을 거라 생각하는 거야. 애초에 전쟁 시작됐을 때 전 세계 기레기들이 객관적으로 보도만 했어도, 우크라이나 나치들에 대해 정직하게 얘기했어도 이 지경이 되어 있진 않았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