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전술 핵무기 공격 가능성이 계속 대두되는 가운데 키이우 시장은 "수도 키이우는 여전히 볼로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주요 목표"라는 우려를 밝혔다.
비탈리 클리츠코 키이우 시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란 것은 명백한 사실이지만, 러시아의 핵무기 공격 가능성은 가장 우려되는 사안"이라며 "이런 위협에서 우리의 동맹국과 미국, 그리고 유럽 국가들이 없다면 우리는 생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클리츠코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한 키이우 시장으로서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러시아의 수도 키이우 공격은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전쟁은 모든 이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 버렸다"며 "하루속히 이 전쟁은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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