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우크라 남부 헤르손 친러 지도부, 러시아 연방 편입 촉구 [우크라 침공, D+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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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크라 남부 헤르손 친러 지도부, 러시아 연방 편입 촉구 [우크라 침공, D+76]
  • 민병권
  • 승인 2022.05.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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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이 러시아군의 점령하에 놓임에 따라 헤르손에 새로운 분리주의 친러 지도부가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등장한 친러 지도부는 헤르손 지역을 러시아 연방 일부로 편입시켜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지도부는 친러시아 행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채널 성명을 통해 "헤르손 지역 당국은 러시아 대통령에게 이 지역을 러시아 연방에 편입시켜 줄 것을 요청할"고 밝혔다.

텔레그램을 통한 친러 지도부의 성명은 러시아 국영 언론을 통해 신속하게 보도됐다.

새로 임명된 헤르손 군사·민간 행정부 부국장 키릴 스트레무소프는 "헤르손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할 권리가 있다"며 "이런 권리는 투표나 공화국 창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 미하일로 포돌야크는 트윗을 통해 "우크라이나 군대는 새로운 지도부가 어떤 행동을 하던 헤르손을 해방할 것"이라며 "이들은 우크라이나 시민을 화성이나 목성에 합류할 것을 요청할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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