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성범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박살날 것이라고 한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그 나라 이미 박살났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12일 페이스북에 강성범의 발언이 담긴 기사 링크를 공유하고 "뭔 소리를 하는지. 외계인인가...나라꼴 안 보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하여튼 개그맨으로서 처음으로 웃겼다 인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성범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성범TV'에서 "20대 대선은 축제가 아니고 전쟁이 되었다. (윤석열한테) 지면 이 나라는 박살이 날 거다. 지난 5년 동안 굶주렸던 적폐 기득권들은 예전처럼 마음껏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잔칫상을 차릴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어차피 윤석열은 보고도 모를 것이니 관료들은 자기들 좋은 대로 서류를 만들 거다"라며 "우리 깨어 있어야 한다. 허벅지 멍들도록 꼬집어 가면서. 이제 시작이다. 힘내자"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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