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 대장동 검찰수사 미진하면 특검 받겠다? 안받겠다는 말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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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 대장동 검찰수사 미진하면 특검 받겠다? 안받겠다는 말장난"
  • 김상록
  • 승인 2021.11.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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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철수 페이스북 캡처
사진=안철수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장동 의혹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 형식으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를 두고 "안받겠다는 말장난"이라며 비판했다.

안 후보는 10일 페이스북에 "지도자는 국민앞에 정직하고 당당해야 하며 거짓이 없어야 한다. 대장동 검찰수사는 수사의지를 의심받을 정도로 이미 충분히 미진하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미진하면 특검받겠다는 것은 안받겠다는 말장난"이라며 "윤석열 후보도 쌍특검 받겠다고 했으니 거부할 명분도 없다. 즉각 특검수용하는게 떳떳한 자세"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검찰 수사를 일단 지켜보되 미진한 점이 있거나 의문이 남는다면 특검 형식이든 어떤 형태로든 완벽한 진상규명과 엄정한 책임추궁이 필요하고 그 부분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또 "윤 후보가 이 사건 주임검사일 때 대장동 초기자금 조달 부정비리 문제를 알고도 엎었다는 문제제기가 있다. 이 점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거 같은데 이 부분도 수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하고 부족하다면 이 부분도 특검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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