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육시설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의사를 비롯해 간호사 등 직원 80명이 출근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요미우리(読売)신문에 따르면, 지바(千葉)대학 의학부 부속병원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스태프 80명 가량이 출근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유는 병원 직원들이 많이 이용하는 보육시설에서 이번달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틀간 직원 약 3천 명 가운데 80명 가량이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출근하지 못햇던 것이다.
병원측은 코로나19 대응책으로 각 진료과의 인원 가동률을 80%로 억제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지바시 의료정책과에 의하면 지바시에서는 지난 7월 2건, 8월 5건, 9월 22일까지 4건 등 연이어 보육시설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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