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고객 개인정보 중국 유출 위기? 전혀 사실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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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고객 개인정보 중국 유출 위기? 전혀 사실아냐"
  • 김상록
  • 승인 2021.09.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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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고객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유출될 위기에 처했다는 무소속 양정숙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쿠팡은 26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쿠팡의 고객정보는 한국에 저장되고 있으며, 어떠한 개인 정보도 중국에 이전되거나 저장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쿠팡은 "한림네트워크(상하이 베이징 유한공사)는 쿠팡의 관계사로, 글로벌 IT 인재들이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이며, 해당회사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저장한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부정행위 모니터링 및 탐지 등 업무 목적상 제한적으로 열람할 수 있을 뿐"이라며 "이러한 제한적인 열람조차도 한국 내 개인정보책임자의 승인과 관리 및 통제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쿠팡은 한국의 개인 정보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고객 정보 보안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 의원은 쿠팡앱에 보관돼 있는 개인정보와 위치정보가 중국기업인 '한림네트워크 유한공사'를 통해 중국으로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우리 국민의 매우 민감 정보뿐만 아니라 데이터 경제에 가장 중요한 핵심정보가 우리 통제를 벗어나 중국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이며 나아가 국가 안보와도 직결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다른 국가로 넘겨 줘서는 절대 안 된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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