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하이브, 비방 목적으로 민희진 무속인 프레임 씌우기…기자회견 직전 발표 한심해"
상태바
어도어 "하이브, 비방 목적으로 민희진 무속인 프레임 씌우기…기자회견 직전 발표 한심해"
  • 김상록
  • 승인 2024.05.02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 사진=연합뉴스

어도어가 하이브에서 제기한 민희진 대표의 주술경영 의혹에 대해 프레임이라며 반박했다.

어도어는 2일 "지속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이슈들로 대중들의 혼란이 가중되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하여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무속인이 단순 지인이라는 사실 관련 뉴진스의 성공과 어도어가 단시간 내 이룬 놀라운 실적은 합리적인 경영 의사결정에 기반한 것"이라며 "이러한 주장들은 하이브가 어도어의 성공을 폄하하고 부정하기 위한 프레임을 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어도어의 매출, 영업이익의 기인은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써 그 가치를 올렸기 때문"이라며 "그들의 주장대로 가능할 수 있는 것이라면 왜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구성원들은 밤낮없이 열심히 업무를 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K-POP을 선도해야 할 하이브에서 논점과 무관한 대꾸할 가치도 없는 개인 비방 목적의 프레임 씌우기를 시도한 것도 모자라, 그것을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직전에 발표했다는 것이 한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도어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경영권 찬탈'은 실체가 없는 헛된 주장"이라며 "근거로 제시한 자료들은 경영권 탈취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하이브와의 지속적인 갈등 속에 나온 '상상'이다. 그와 관련된 어떠한 구체적인 계획도, 실행도 없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어도어는 "하이브는 대화가 오고 간 내용의 앞뒤 문맥을 고려하지 않고 마치 애초의 목적이 경영권 탈취인 것처럼 악의적으로 짜깁기했으며 이를 의도적으로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했다"며 "민희진 대표의 '이건 사담이어야 해' 발언도 해당 내용과 전혀 연관이 없는 발언을 짜깁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