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바이든·트럼프 재대결 확정, 불만 대변인 '트럼프' 인기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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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바이든·트럼프 재대결 확정, 불만 대변인 '트럼프' 인기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3.0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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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는 4년 만에 다시 전현직 대통령의 재대결로 치뤄진다. 

월스트리트저널과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슈퍼화요일' 선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란히 압승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등 14개주에서 모두 이겼으며 우편 투표로 진행된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도 승리해 민주당 대선 후보를 확정지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텍사스 등 14개주에서 모두 승리했으며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중도 하차를 발표해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는 자신의 복수와 보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우리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려고 결심했다. 이것은 우리의 싸움이며 함께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다. 우리는 우리 나라를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사히(朝日)TV는 고물가, 세금 과다, 이민·치안 등 미국 국민들이 갖고 있는 불만의 대변인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기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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