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오늘부터 '새벽 딸기' 판매 시작
상태바
롯데마트, 오늘부터 '새벽 딸기' 판매 시작
  • 김상록
  • 승인 2024.02.22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마트가 22일부터 당일 새벽에 수확한 '새벽 딸기' 판매를 시작한다. 

새벽 딸기는 논산, 삼례, 담양 등 주요 산지에서 새벽 3시쯤부터 수확을 시작해 오전 중 선별과 포장 작업을 완료하고 당일 오후 2시 이후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오전에 수확해 다음날 점포에서 판매하는 일반 딸기와 비교해 유통에 소요되는 시간을 반나절로 줄여 신선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딸기는 온도에 매우 민감해 기온이 상승할수록 품질 관리가 어렵다. 2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기온이 오르면 딸기 과육이 약해져 수확 및 선별 작업 과정에서 멍이 들거나 물리지는 현상이 빈번히 발생한다.

롯데마트의 최근 5년간 새벽 딸기 연매출은 매해 두자릿 수 이상 증가율을 보였으며, 지난해 연매출은 2022년과 비교해 10% 가량 늘었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난해 전 점에서 새벽 딸기를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새벽딸기를 취급하는롯데슈퍼 매장을 확대했다. 

포항, 밀양 등 지역 산지를 추가해 지역별 딸기 공급 체계를 강화했고, 새벽 딸기를 운영하는 롯데슈퍼는 잠원점 등 수도권 5개점, 수성점 등 영남권 12개점, 풍암점 등 충청호남권 5개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배 이상 늘렸다.

새벽 딸기로 운영하는 품목 수도 확대한다. 지난해는 새벽 딸기로 ‘설향’, ‘비타베리’, ‘금실’ 3개 품목을 운영했으나, 올해부터 ‘설향 타이벡 딸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신한솔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신규 산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초신선 식품의 품목과 운영 점포를 확대하고 롯데마트와 슈퍼의 차별화된 그로서리 경쟁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