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JAL)이 13년 4개월 만에 화물전용기 운항을 재개했다.
19일 마이니치(毎日)신문 등에 따르면 JAL은 화물전용기 '보잉 767F'의 운항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3시 반께 첫번째 운항으로 JL6719편이 나리타(成田)공항을 이륙해 대만 타이페이로 출발했다.
JAL이 자사 소유의 화물전용기를 운항하는 것은 지난 2010년 10월말 이래 13년 4개월 만이다.
JAL은 1959년에 첫 화물전용기가 취항한 이래 보잉747을 비롯해 보잉767 등 다수의 화물기를 운용해 한때 세계 1위의 화물수송량을 자랑했다.
하지만 경영 파산 후 모든 화물전용기를 퇴역시켰으며 여객기의 화물칸을 이용하거나 다른 회사의 화물기를 빌려 항공화물 수송사업을 이어왔다.
이번 화물전용기 부활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온라인 쇼핑 등의 수요 급증에 따른 항공화물 시장의 성장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JAL은 국제물류기업인 DHL과 제휴해 2025년까지 화물전용기를 3기로 늘려 나리타공항과 주부(中部)공항을 거점으로 타이페이, 서울, 상하이 등 세 개 도시에 취항시킬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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