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베트남에 배달∙포장 전문점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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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베트남에 배달∙포장 전문점 선봬
  • 박성재
  • 승인 2024.02.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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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가 동남아에서는 처음으로 베트남에 배달∙포장 전문 BSK(BBQ Smart Kitchen) 매장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BBQ는 최근 베트남 수도 하노이 아파트 단지 '빈홈 가드니아' 상가에 'BBQ 가드니아점'을 오픈했다.

BBQ가 베트남 하노이에 배달∙포장 전문 BSK 타입으로 오픈한 ‘BBQ 가드니아점’에서 현지 시민과 관광객들이 BBQ 치킨을 포장 주문하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모멘텀웍스의 '동남아 음식 배달 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베트남 플랫폼 내 음식 배달 주문 규모는 14억 달러(약 1조 9000억원)에 달한다. 베트남 음식 배달 시장은 코로나 이후 매년 급격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오토바이 보유율이 인구 1000명당 700대(70%)에 달하는 베트남 시장은 향후 음식 포장과 배달 문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BBQ는 이러한 베트남 배달 시장 확대 전망에 따라 전략적 상권 분석을 통해 동남아 BSK 타입의 매장을 가드니아 아파트 단지에 오픈했다. 

BBQ는 이 매장을 통해 오토바이 문화가 발달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 BSK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베트남 다낭, 하노이 등에 주요 상권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는 등 동남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치킨을 비롯해 김치볶음밥, 순두부찌개, 떡볶이 등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카페 타입 매장 위주로 확장하는 동시에 상권 특성에 따라 BSK타입의 매장 오픈도 늘려갈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베트남 배달 시장이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 수도에 처음으로 BSK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 국가마다 특성을 살린 시장 분석을 통해 현지 상황에 가장 적합한 매장 모델을 개발해서 더욱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K-푸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BBQ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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