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우크라 출신 미스재팬, 유부남과의 3년 넘게 불륜 사실 들통나 사퇴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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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우크라 출신 미스재팬, 유부남과의 3년 넘게 불륜 사실 들통나 사퇴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2.0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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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제56회 미스재팬 콘테스트 2024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우크라이나 출신의 시노 카로리나(椎野カロリーナ, 26)가 전격 사퇴했다.

시노 카로리나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명 의사와의 불륜 보도를 언급하며 미스재팬 그랑프리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앞서 주간지 분슌(文春) 온라인판은 1월 31일 시나와 유명 의사 마에다 다쿠마(前田拓磨, 45)가 손을 잡고 데이트하는 사진과 함께 3년 이상의 불륜 관계를 보도해 큰 파문이 일었다.

이에 미스재팬 측은 2월 1일 "아내가 있는 남성이 독신이라며 여성에게 접근하면서 생긴 일로 여성측에는 잘못이 없는 걸로 본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시노의 소속사는 공식사이트를 통해 1일 발표된 내용과 다른 사실이 발각됐다며 "교제 기간 중 마에다 씨가 혼인한 사실을 알았지만 그 후에도 계속 교제해 남녀 관계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결국 시노 본인이 5일 "마에다 씨 부인과 가족 여러분, 그리고 관계자 분들께 폐를 끼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며 "혼란과 공포 때문에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여러분께 사실과 다른 것을 전달한 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미스재팬 측도 5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가나 카로리나 본인으로부터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하고 싶다는 신청이 있어 미스재팬협회는 이를 수리해 2024 미스재팬 그랑프리는 '공석'으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시노는 엄마가 일본인 남성과 재혼하며 5살 때 일본으로 건너와 자랐으며 지난해 일본으로 귀화해 국적을 취득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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