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롯데, 김포공항 출국장 면세점 신규 사업자 후보 선정
상태바
신라·롯데, 김포공항 출국장 면세점 신규 사업자 후보 선정
  • 김상록
  • 승인 2024.01.23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사진=연합뉴스

김포공항 출국장 면세점 DF2 사업자 입찰 경쟁이 신라와 롯데의 2파전으로 최종 결정됐다.

23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DF2 구역 입찰에 참여한 신라,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면세점 총 4개 업체의 제안서를 검토하고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신라와 롯데를 복수사업자로 결정했다.

공항공사는 이들 업체가 제출한 제안서의 영업요율 등을 고려한 종합평가를 통해 고득점순으로 2개 후보를 선정했다. 이어 관세청에서 이들 2개 업체에 대한 최종 평가를 거쳐 낙찰자를 결정하게 된다. 입찰 신청 후 최종 낙찰까지는 통상 한 달가량이 소요된다.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에 있는 DF2 구역은 733.4㎡ 규모로 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연 매출액은 419억원 수준이다. 앞서 신라면세점이 2018년 8월 입찰에 성공해 5년간 운영해왔다. 신규 낙찰자는 앞으로 7년간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날 한국면세뉴스에 "현 운영 사업자로서 운영역량을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며 "관세청 심사를 잘 준비해서 최종사업자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한국면세뉴스에 "이번 입찰 PT에 당사의 주류담배 상품 소싱 능력 및 공항공사와의 지속가능한 상생을 위한 계획을 착실히 담았다"며 "남은 관세청 최종 심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