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의 우에노(上野)공원 내에 왕인(王仁)박사 기념비가 설치돼 있다.
우에노공원 관리사무소는 지난 2013년 3월에 주일 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의 요청에 따라 왕인 박사 기념비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주변을 새롭게 정비했다.
안내판에는 공원 관할 관청인 다이토(臺東)구 교육위원회 명의로 왕인 박사를 소개하는 글이 한국어, 일본어, 영어 등 3개 국어로 실려 있다.
안내문은 왕인 박사를 '고사기(古事記)' 등 사서에 의하면 백제에서 건너와 논어와 천자문을 일본에 전래한 학자로 소개했으며 왕인 박사비는 왕인박사헌창회가 1940년과 1941년 건립하였다고 밝혔다.
'백제의 현인' 왕인 박사는 백제 근초고왕(재위 346-375년) 때 전남 영암에서 태어나 일본에 건너가 천자문과 논어 등 유교를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사진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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