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증시가 사흘 연속 버블경제 붕괴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11일 NHK 등에 따르면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는 이날 전날보다 608.14엔 급등한 3만 5049.86엔을 기록했다.
닛케이 지수는 1990년 2월 28일 이래 34년 만에 사흘 연속 버블경제 붕괴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1월부터 새로운 NISA(소액투자 비과세 제도)가 시작돼 개인 투자가들의 거래가 활발해져 나흘간 1700엔 이상 뛰어올랐다.
증권 전문가는 "주식 주문이 또 다른 매수를 불러들여 주식시장에 과열 현상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주가의 역대 최고치는 지난 1989년 12월 29일에 기록한 3만 8915.87엔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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