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흉기로 공격한 남성 당적 강제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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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재명 흉기로 공격한 남성 당적 강제수사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4.01.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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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씨.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김모(67) 씨의 당적 확인을 위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당원명부에 김씨가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현행 정당법에서는 범죄 수사를 위해 당원명부를 조사할 수 있는데 법원 영장이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제1야당 대표인 만큼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피의자의 당적을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보고 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당적은 민감해서 확인해주기 곤란하다"며 "다만 절차대로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은 공지를 통해 "경찰이 피의자의 당적 확인에 대해 공식적인 확인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에 따라 임의제출 형식으로 피의자의 당적 여부를 확인해 줬다"며 "피의자의 민주당 당적 여부와 범행의 동기, 범행 준비 과정이 경찰 수사 결과로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도 김씨의 당적에 대해 "수사 기관에서 필요해서 요청하는 경우에는 충분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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