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위기, 소수민족 무장단체의 연합 작전에 정부군 속속 투항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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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위기, 소수민족 무장단체의 연합 작전에 정부군 속속 투항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11.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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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이 소수민족 무장단체와 민주 진영 저항군의 연합 공세로 위기를 맞고 있다.

20일 교도(共同)통신은 군부 타도를 목표로 하는 반군들의 공세로 인도와 중국 국경지대에서는 100명이 넘는 정부군이 투항하는 등의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군부는 긴급회의를 열고 국가 분열의 위기 상황이라고 밝혔다. 

반군들은 지난 10월 27일 북부 샨주 소수민족 무장단체 아라칸군, 타앙민족해방군,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이 결성한 '형제 동맹'이 미얀마 정부군을 상대로 첫 합동 작전인 '1027 작전'을 펼친 것을 계기로 급격하게 세력을 확산하고 있다.

이들이 군부의 북부 거점을 장악하고 기세를 올리자 북부 카친·사가잉주, 서부 라카인·친주 등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던 소수민족 무장단체도 가세했으며 최근에는 민주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시민방위군(PDF)까지 연대에 나섰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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